앵커브리핑 '흑과 백… 저널리즘'
지면 하단에는 "정부가 당신에게 진실을 가릴 때, 그들이 숨기는 것은 무엇일까" 라는 문구가 인쇄돼 있었지요.정부와 언론은 필연적으로 대척점에 있다는 오랜 경구는 그렇게 어둑어둑한 뉴스로 또다시 증명되고 있었다고나 할까…1974년의 겨울을 관통했던 그 상황은 유신정권의 언론탄압으로 그 신문에 광고가 끊겼던 7개월을 말합니다.반세기 가까운 시간들을 지나서 유신시대의 한국 사회와 21세기의 선진국 호주를 연결하는 것은, 국가와 시민사회의 경계선에 서 있는 저널리즘에 대한 고민일 것입니다.
덩치 큰 매스 미디어뿐만 아니라 1인 유튜브 방송까지 여기에 가세하여 각자의 뉴스를 생산하는 시대…언론에 영향을 끼치는 존재는 과거로부터 국가뿐 아니라 시민사회이기도 했고, 그 시민사회가 각자의 미디어로 무장을 시작한 이래 기존의 이른바 레거시 미디어는 그 권위가 해체되기 시작했다는 것을, 지난주 앵커브리핑에서 이미 고백한 바 있습니다. 어느 신문기자의 표현을 빌자면 전통적 의미의 '기자다움'보다는 포스트 트루스 시대의 '내 편다움'이 더 환영받는 시대에 이른바 '기레기'가 되지 않으려면 기자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어제 먹칠한 신문 1면을 발행한 먼 나라 언론의 마음.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는 솔직한 예측.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아일 비 백” 약속 지킨 터미네이터, 아놀드 슈워제네거신작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로 5년 만에 내한28년 만에 돌아온 여성전사 린다 해밀턴도 화제“60대 여성배우 어떤 모습 보여줄 수 있는지 재정의”
Read more »
[앵커브리핑] '유니바레…들통나다'뉴스룸의 앵커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나이 들어 돈이 없으면 어떻게 하나' 일본 작가 마스다 미리의 만화 속 주인공은 ..
Read more »
![[앵커브리핑] '흑과 백… 저널리즘'](https://i.headtopics.com/images/2019/10/22/jtbc-news/915054952964486606144-1186640921565319171.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