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2024년 한국 축구는 홍명보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의 '공정성 논란'에 한바탕 홍역을 치러야 했다.
황광모 기자=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도전하고 있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번째 경기인 팔레스타인 전을 하루 앞두고 18일 오후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훈련에 앞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4.11.18 [email protected]대한축구협회는 지난 7월 홍명보 당시 프로축구 울산 HD 감독을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홍 감독에 대해서는 면접, 발표를 진행하지 않는 등 선임 과정이 공정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국내 감독을 무조건 지지하는 위원들이 많았다. 어떤 외국 감독을 제시하면 무조건 흠을 잡았다"던 박주호 당시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의 유튜브 폭로는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성과가 모든 것을 말하고, 결정한 자는 무한 책임을 지는 게 보통인 스포츠에서 애초에 '감독 선임의 공정성'을 왜 따져야 하느냐는 근본적인 질문은 묻혀버렸다. 김도훈 기자=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3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포항 스틸러스와 울산 HD의 결승전을 찾아 선수들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2024.11.30 [email protected]
문화체육관광부가 '외국인 감독 후보들과 면접을 진행하지 않고, 전력강화위원회가 낸 결론대로 곧바로 홍 감독을 사령탑에 앉혔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을 것'이라는 자가당착의 감사 결과를 내놓으면서 혼란은 절정에 달했다. 축구협회는 이사회 결의 없이 정몽규 회장 지시만으로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중도에 감독 선임 작업을 이어받게 하고, 전력강화위원들과 제대로 소통하지 않는 등 허술한 일 처리로 스스로 화를 키웠다.2013년부터 축구협회를 이끌어온 정 회장은 거센 반대 여론에도 4선 연임 도전에 나섰다.논란 속에 닻을 올린 홍명보호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4승 2무의 무패행진으로 선두를 달리며 본선 진출의 8부 능선에 올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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