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관의 뉴스프레소] 명태균 '내가 '사모님' 그래갖고... 김진태 살렸어'

10월 31일... 한동훈은 발 빼는데 야당과 '김건희 특검법' 협상하자는 안철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022년 4월 14일 강원지사 후보로 황상무 전 KBS 앵커를 단수공천했다. 유력 경쟁자였던 김진태 전 의원이 5.18 민주화운동 폄훼 발언 등으로 국민통합을 저해했다는 이유를 들었는데, 김진태는 이튿날 국회 앞 단식농성에 들어갔다.공관위가 '김진태 탈락'을 번복한 4월 18일 밤 명태균이 미래한국연구소 직원이었던 강혜경에게 전화로 말했다."난 어제 잠도 못 잤어. 김진태가 나보고 '주무시면 안 돼요, 주무시면 안 돼요' 막 이러고. '사모님' 그래 갖고 내가 밤 12시 반에 해결했잖아."당시 당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도 최근 김진태의 컷오프 번복을 김건희의 공천 개입이 의심되는 사례로 꼽았다.

이재명과의 여야 대표회담이 늦어지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회담을 빨리 하자는 쪽은 이재명이고, 망설이는 쪽은 한동훈이다. 여권 내분 와중에 야당 대표와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한동훈이 부담을 느낀다는 얘기도 나온다. 안철수는 한국일보에"양당이 합의하는 특검을 임명하는 방법 등 객관적인 방법이 얼마든지 있다"면서"야당과 적극적으로 김 여사 특검에 대해 서로 대화를 해본 뒤, 정 대통령 탄핵 의도가 있다고 하면 그런 부분에 대해 국민들에게 호소하면 된다"고 말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지난 24일 국회 과방위 국감 도중 김태규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에게 욕설을 한 자당 김우영 의원에게 엄중 경고 조치를 내렸다.

그러나 민주당 공보국은"김 의원이 국정감사 중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것과 관련하여, 이 대표가 엄중 경고했다. 이와 함께 이 대표는 의원단 전체에 더욱더 언행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알렸다. 김우영은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을 맡고있는 이재명의 핵심측근이다.16일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혈세 낭비'라고 비판한 김영배 의원과 국감 기간 중 골프를 친 민형배 의원이 각각 윤리심판원에 회부된 상황이었다.민주당 관계자는 조선일보에"김 의원이 판사 출신인 김 대행에게 '법관 출신 주제에'라고 한 게 법원을 자극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이 대표 심기를 불편하게 하지 않았겠느냐"고 했다.체코 반독점사무소가 한국과 체코가 체결한 두코바니 원전 건설계약을 일시 보류시켰다고 AFP가 보도했다. 양국은 내년 3월 본계약을 앞두고 있다.체코 원전 입찰 경쟁에서 탈락한 미국의 웨스팅하우스와 EDF는 UOHS에 이의 신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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