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울산화력 붕괴사고 사망자 5명으로…60대 시신 1구 추가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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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사고 7일째인 12일 현장에서 60대 매몰자의 시신이 추가로 수습됐다. 이번 시신 수습으로 공식 사망자는 총...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사고 7일째인 12일 현장에서 60대 매몰자의 시신이 추가로 수습됐다. 이번 시신 수습으로 공식 사망자는 총 5명으로 늘었다. 사고 현장에는 위치가 확인된 1명과 실종자 1명 등 2명이 매몰돼 있다.구조당국은 전날 낮 12시쯤 매몰자 수색·구조의 장애가 됐던 5호기 인근에 있는 보일러 타워 4·6호기 전도작업을 실시했다. 이후 현장 안전점검을 거쳐 같은날 오후 3시40분부터 구조작업을 재개했다.

4·6호기 붕괴 우려로 구조작업에 투입하지 못했던 대형 크레인과 굴착기 등 중장비도 투입됐다.현재 구조대는 남은 매몰자 2명을 대상으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중 1명은 위치가 특정됐고, 나머지 1명은 실종 상태다. 김정식 울산남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 “붕괴한 보일러 타워 5호기 잔해 중 4호기와 가까운 구역에 매몰돼 있는 1명에 대해 구조를 우선 진행할 것”이라며 “아직 실종 상태인 나머지 1명을 찾기 위해 구조견, 영상 탐지기 등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수색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구조작업은 대형 크레인으로 5호기의 상부 철 구조물을 먼저 고정한 채, 밑에서 구조대원들이 구조·수색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사고가 난 5호기는 현재 4호기 쪽으로 비스듬하게 기울어진 채 넘어진 형상이어서 구조를 위해 철 구조물 등을 제거하면 추가 붕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김 과장은 “추가로 구조물이 무너지는 상황을 배제할 수 없어서 안정성을 확보한 후 진입해 구조를 추진할 것”이라며 “현재 대원 70여명과 민간 해체 전문가 40여명이 교대편성으로 투입돼 24시간 구조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6일 오후 2시2분쯤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에서 철거 작업 중이던 높이 63m짜리 보일러 타워가 무너져 노동자 9명을 덮쳤다. 이 가운데 2명은 사고 발생 21분 만에 구조됐으나 7명이 매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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