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윤영찬, 최고위원 후보직 사퇴···송갑석 후보와 단일화

“오늘로서 최고위원 후보직을 사퇴하고 송갑석 후보를 위해 뛰겠다”

비이재명계로 꼽히는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22일 후보직을 사퇴하고 송갑석 최고위원 후보와 단일화를 선언했다.윤 후보는 “원칙과 상식으로 민주당의 사당화를 막아보고자 했지만, 전당대회를 통해 저지하는 일은 더 이상 의미 없다고 판단했다”며 “비수도권 유일 후보인 송 후보가 지도부에 들어간다면 최고위원회의 다양성을 확보해 당내 민주주의를 지탱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단일화 배경에 대해 “가뜩이나 구도가 고착화한 상황에서 두 명이 함께 당선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판단했다”며 “호남 대표인 송 후보가 총대를 메주시는 게 가능성을 높이는 일 아니겠나”라고 설명했다.두 사람의 단일화로 5명을 뽑는 최고위원 후보는 장경태, 서영교, 박찬대, 고민정, 고영인, 정청래, 송갑석 후보 등 7명으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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