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남·광주 압승... '어머니 사랑 느꼈다' 이재명 송갑석 고민정 박용진 정청래 곽우신 기자
이변은 없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전남·광주 지역 경선 투표에서도 압도적인 득표율을 올리며 '어대명'을 넘어 '확대명' 구도를 공고히 했다. 다만,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비명계의 선전으로 '5위' 싸움이 치열해졌다.
기호 7번 정청래 후보는 전남에서 3만1363표를 얻었고, 광주에서는 1만4487표로 23.00%를 모았다. 누적 14만2169표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다만, 누적 2위인 고민정 후보와의 격차는 다소 줄어 들었다. 반면, 누적 5만994표로 턱걸이 5위를 하고 있는 기호 3번 박찬대 후보는 송 후보의 추격을 뿌리쳐야 하는 입장이 됐다. 전남에서 1만140표, 광주에서 5797표를 얻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박찬대 후보는 이날 연설을 마치고 무대에서 큰절을 올리며 표심 다잡기에 나섰다.기호 1번 장경태 후보는 전남 1만4368표, 광주 5118표를 받아 누적 5만8371표로 4위였다. 기호 2번 서영교 후보는 전남 1만2948표, 광주 5680표로 누적 5만8396표를 기록해 3위였다. 친명계로 분류되는 두 사람 모두 당선권에서 제 자리를 지키는 모양새이다. 서영교 후보는 연설 도중 현장에 나와 있는 시어머니를 호명하며 일으켜세워 자신이 '광주의 며느리'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박용진 후보는"32년 전 대학교 1학년, 1990년 5월에 광주항쟁 10년을 맞이해서 전남대에서 열렸던 전대협 출범식에 참석하려고 용산에서 논산으로, 논산에서 송정으로, 송정에서 다시 나주로 그리고 나주 벌판을 뛰어서 광주의 택시 기사분들께서 픽업해 주셔서 전남대까지 들어가는데 하루 종일 걸렸던 기억이 새록새록 간다"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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