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늘려야 사과값 잡는데민간서 전체 보관물량 관리정부, 잔여량 몰라 대응못해
정부, 잔여량 몰라 대응못해 사과값이 전체 물가를 끌어올리는 '애플레이션'으로 거시경제가 비상에 걸렸지만, 정작 정부는 국내에 보관 중인 사과 물량이 어느 정도인지도 전혀 파악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 물량을 알 수 없으니 불안한 소비자들의 가수요만 늘면서 가격 급등세를 부추기는 양상이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사과는 지난해 수확해 창고에 저장한 물량이다. 사과를 비롯해 대부분의 과일은 1년에 한 번만 수확한다. 한 번 저장한 물량의 가격은 다음 해 햇사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크게 내리지 않는다. 공식적인 잔여 물량이 '깜깜이'인 것은 정부가 전체 사과 물량을 관리하는 주체가 아니기 때문이다. 농가가 정부와 계약해 재배하는 물량도 있지만, 대부분의 물량은 농가와 농산물산지유통센터가 유통업체와 계약해 재배한 뒤 시장에 풀린다. 농가가 지난해 정부와 계약해 재배한 물량 4만9000t은 이미 바닥이 났고, 지금은 잔여 물량을 알 수 없는 민간 보관 물량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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