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진행 : 조태현 기자■ 방송일 : 2024년 9월 9일 (월요일)■ 대담 : 박기환 한국농촌경제연구소 선임연구위원- 수입 ...
■ 대담 : 박기환 한국농촌경제연구소 선임연구위원- 가격 경쟁력 높은 중국산 김치와 경쟁할 韓 김치 차별화 전략, '안전성'◆ 조태현 기자 : 한국인의 밥상이라고 하면 바로 떠오르는 이미지 같은 게 있을 겁니다. 그리고 그 이미지에는 잘 익은 김치를 빼놓을 수가 없을 것 같은데요. 그런데 최근에 김치의 멸종을 우려하는 외신 보도가 있었습니다. 기후위기로 인해서 70년 뒤에는 고랭지 배추가 사라질 것이다 이런 전망도 나오는데요. 중국 김치 수입량까지 사상 최대 규모라고 전해지면서 김치 종주국이라는 위상이 위태로워지는 것이 아니냐 이런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관련한 내용은 박기완 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 박기환 : 그렇죠. 이 배추가 예를 들면 첨단 시설 스마트 온실이라든지 이런 데서 재배할 수는 없잖아요. 왜냐하면 비용 대비 가격이 높지 않기 때문에 경제성이 안 맞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거의 대부분 노지에서 재배를 하고 있고요. 그러니까 기후 역량에 바로 노출이 되는 거기는 합니다. 특히 고랭지 이야기를 많이 하시지만 배추라는 것이 여름철 더울 때 아무 데나 자랄 수는 없잖아요. 배추가 녹아나기 때문에 그래서 대부분 여름철에는 선선한 고랭지에서 배추를 재배를 하거든요. 그런데 폭염이라든지 비가 자주 온다든지 이상기후가 생긴다든지 태풍이라든지 이렇게 되면 착한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고요. 그래서 2090년에는 고랭지 배추가 사라질 거다 이렇게 말씀도 하시는데 그러면 우리가 그 사이에 가만히 있을 것인가 그렇지는 않죠. 지금 정부도 그렇고 또 이제 종자 업체도 그렇고 여름철에 잘 버티는 우수한 배추 품종을 열심히 개발 중에 있고요.
◆ 조태현 : 그러다 보니까 김치 제조사도 늘어나고 종사자도 늘어나고 마트에 가면 김치도 많이 배치가 돼 있고요. 예전에 우리가 동네 사람들 다 모여서 김치를 같이 담그고 수육에다 같이 먹던 그런 광경은 보기가 어려워진 것 같습니다.◆ 조태현 : 이젠 진짜 보기 어려워진 것 같아요. 그런데 이렇게 김치 시장 규모 자체가 커지긴 했는데 오히려 이익은 줄었다는 이야기가 있었어요. 이익이 많이 감소한 겁니까? ◇ 박기환 : 그렇죠. 김치가 사실 수입이 쭉쭉 늘어났었죠. 왜냐하면 중국산 김치가 워낙 싸니까요. 그러다가 우리가 코로나19 상황 때 외식 수요가 감소하고 여건이 안 좋다 보니까 김치 수입이 줄었거든요. 최근에 코로나 상황도 다 진정이 됐고 외식업체들도 정상화가 되다 보니 김치 물량이 늘어났고요. 또 여름철에 고랭지 배추 가격이 기상 때문에 가격이 올라가니까 아무래도 좀 저렴한 수입산 김치를 쓰려는 자영업자 분들이 늘어나니까 지금 현재 7월까지 수입 물량이 작년 동기하고 비교하면 한 6% 정도 증가를 했습니다.
◆ 조태현 : 앞으로도 외식을 했을 때 식당에서 나오는 김치는 중국산이 많을 수밖에 없는 그런 구조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말씀하신 것처럼 K-푸드 열풍 우리나라 음식들이 지금 해외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잖아요. 그렇다면 김치 수출량 이 부분은 추이가 좀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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