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테크+] 145만년 전 뼈에서 식인 흔적 발견…'뼈에 석기 자국 선명'
이주영 기자=145만년 전에 살던 현생 인류 호모 사피엔스의 조상인 사람족 사이에서 식인 풍습이 행해졌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화석 증거가 발견됐다.케냐 북부에서 발견된 145만년 전에 살던 호모 사피엔스의 친척 격인 사람족 정강이뼈 화석에서 석기로 자를 때 생긴 것으로 보이는 절단 자국 9개가 발견됐다. 흰색 막대 길이는 4㎝. [Jennifer Clark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구팀은 정강이뼈 표면의 패인 자국 11개를 3차원으로 분석한 결과 9개가 석기로 살을 자를 때 만들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현생 인류의 가까운 친척이 서로를 죽이고 먹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가장 오래된 결정적 증거라고 말했다.포비너 박사는 이 연구에서 케냐 나이로비 국립자연사 박물관에 보관돼 있는 145만년 전 사람족 화석에서 선사시대에 어떤 포식자가 인류 조상을 사냥해 잡아먹었는지 단서를 찾던 중 정강이뼈 표면에서 여러 개의 패인 자국들을 발견했다. 포비너 박사는"절단 자국이 화석 주인공의 다리를 자른 게 다른 사람족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건 아니지만 그 가능성이 가장 높다"며"절단 자국은 모두 종아리 근육이 붙어 있는 뼈 위치에 있고 방향도 석기를 연속적으로 휘두를 때 생길 수 있는 모양"이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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