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유럽 순방 勢 확산푸틴은 방중 채비·北 밀월권위주의체제 결속 확고해尹 총선패배 외교운신 제한자유민주 연대 지속도 우려
자유민주 연대 지속도 우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6일 프랑스 방문을 시작으로 세르비아·헝가리를 찾는다. 프랑스는 전통적으로 서방 내에서 미국 주도에 맞서는 반골 기질이 강하고, 다른 두 나라는 친러시아·친중국을 표방한다. 뉴욕타임스가"시 주석의 유럽 방문은 서방 동맹 사이를 갈라놓으려는 것"이라고 한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헝가리는 빅토르 오르반 총리가 2010년 두 번째 집권한 뒤부터 러시아와의 대외 공조에 적극적이다. 오르반은 소련 시절 공산주의 타도와 자유민주주의를 외친 청년 투사였다. 하지만 장기 독재를 하면서 과거 절연했던 러시아 편으로 돌아섰다. 2016년 미국 대선 때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지지한 많은 유럽 정상들과 달리 그는 홀로 도널드 트럼프를 응원했다. 빼어난 촉 덕분에 오르반은 유럽이 미국과 으르렁댈 때도 트럼프와 친하게 지냈다. 트럼프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가까워지자 오르반까지 더해 '브로맨스'가 형성됐다. 이런 와중에 푸틴은 7일 대통령 5기 취임식을 갖고 이달 중 또 중국을 찾는다. 조만간 북한 답방도 예상된다. 최근 이스라엘과 공격을 주고받은 이란은 요즘 러시아·중국과 밀착 중이다. 요컨대 요즘 세계는 반자유주의 연대 강화와 '스트롱맨'들의 활개로 요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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