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킴의 나라에서 왔습니까?' 나폴리 사로잡은 김민재
신창용 특파원=5일 이탈리아 남부 항구 도시 나폴리에서 플레비시토 광장과 제수 누오보 광장을 잇는 골목에 김민재의 사진이 공중에 걸려 있다. 2023.05.05 [email protected]이탈리아 남부 항구 도시 나폴리에서 한국인 수비수 김민재의 인기가 대단하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실제로 찾아가 보니 기대 이상이었다.한국인이라고 답하면 다음 질문은 북한에서 왔는지, 남한에서 왔는지 묻는다. 이 변치 않는 레파토리를 깬 곳이 바로 나폴리였다.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나폴리의 리그 우승 확정 하루 뒤인 5일 구단의 연고지인 나폴리를 찾았다.그렇다고 하자 그 직원은"킴!킴!킴!"을 외치며 환한 미소와 함께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한국인에 대한 환대는 어디나 마찬가지였다.눈이 마주치자"킴!킴!킴"을 외치고 지나가는 청소년들까지, 나폴리인들은 김민재의 나라에서 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방인을 따뜻하게 맞아주었다.
안드레아 까까체씨는"아직 한 시즌밖에 보지 못했기 때문에 세계 최고의 수비수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라는 점은 확실하다"며"김민재는 빠르고 공격적이고 집중력이 뛰어나다.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빗장수비'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 '수비의 제왕'이 된 김민재는 벌써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등 내로라하는 빅클럽들의 관심이 쏟아진다.[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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