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 집착하는 이유를 묻자, 오 시장은 '서울시민이 불쌍해서요'라며 '도시 바깥으로 벗어나지 않고도 충분히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설을 서울 시내에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시 한강 서울놀거리
'한강 르네상스'에 이어 '그레이트 한강'까지. 15년 전 오세훈 서울시장도, 지금의 오세훈 서울시장도, 대형 프로젝트는 한강과 연결돼 있다. '그레이트 한강 구상'을 발표한 직후 지난 12일부터 22일까지 오 시장의 9박 11일 유럽출장 동행을 시작하며 머릿속을 떠나지 않은 물음은 '왜 저렇게 한강에 집착하는가'하는 것이었다.대뜸 돌아온 대답은"서울시민이 불쌍해서요"였다. 그리고 돌아온 질문,"내가 가장 흥분되고 기분이 좋을 때가 언제인 줄 압니까?" 기자가 어깨를 으쓱하자 오 시장은"믿기지 않겠지만…"이라고 운을 떼며 답했다.
"사실 서울 시민들이 즐기실 수 있는 시설이 많이 부족합니다. 꼭 차를 타고 두세 시간 강원도나 경기도로 나가면 좋겠지만, 주말에는 차가 밀리기 일쑤거든요. 그런 서울시민들께 도시 바깥으로 벗어나지 않고도 충분히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그런 시설을 서울 시내에 많이 만들어야 하는데, 결국 가장 활용될 수 있는 시설은 한강변과 근처의 산책로입니다."서울시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을 서울 곳곳에 만들기 위해 한강의 활용도를 끌어올리겠다는 것이고, 기왕에 이런 시설을 서울 구경을 온 관광객들이 들르는 명소로도 활용하자는 것이 오 시장의 구상이다.
민간투자 사업이라 수익으로 회수 가능한 SH공사의 지분 30%를 빼면, 서울시의 세금이 들어간 것은 없다는 설명이 잇따랐다. 결국 정치적인 이유로 세빛섬이 문을 닫게 되고 민간투자자가 큰 손해를 봤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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