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군 당국은 '가능한 평범하게 군 복무를 하고 싶다'는 BTS 측의 의견을 존중해 군 행사에 BTS를 출연시키지 않았다. 군 당국은 지난 6월 현충일을 맞아 프로야구 시구 행사에 군 복무 중인 진과 제이홉 섭외를 검토했다가 멤버들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 백지화하기도 했다. 군 당국은 제이홉이 특별한 공연 없이 사회자로 나서는 방안을 소속사와 잠정 합의했고, 의상·분장 등과 관련해서도 구체적인 의견을 주고받는 등 제이홉의 군 행사 데뷔는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였다.
군 복무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가 처음으로 군 공식행사에 출연하는 방안이 성사 직전 마지막 검토 단계에서 무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복무 중인 군인 신분인 만큼 연예인이 아닌 군인 본연의 모습으로 팬에게 다가가는 게 더 적절하는 데 군 당국과 BTS 측이 공감하면서다.7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열리는 국제군인요리대회에선 당초 BTS 멤버 제이홉이 사회를 맡는 방안이 유력하게 추진됐다. 군 소식통은 “국제대회인 만큼 세계적인 스타인 BTS가 등장하면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며 “제이홉의 참석에 무게를 두고 소속사와 의견을 조율해왔다”고 말했다. 올해 네 번째를 맞는 이 대회는 지난해까지 ‘황금삽 셰프 어워드’라는 이름으로 육·해·공·해병대 각군 조리병들이 요리 실력을 겨루는 방식으로 실시되다 이번에 미국, 싱가포르 등 다른 나라 군인이 참가하며 본격적으로 국제대회로 규모를 키웠다.
BTS 진은 지난해 12월, 제이홉은 지난 4월 각각 입대해 모두 신병교육대에서 조교로 복무하며 특급전사로 선정되는 등 성실한 군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또 다른 멤버 슈가 역시 눈에 띄는 언론 노출 없이 지난 9월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시작했다. 군 당국은 지난 6월 현충일을 맞아 프로야구 시구 행사에 군 복무 중인 진과 제이홉 섭외를 검토했다가 멤버들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 백지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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