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박영수, 대장동 상가 부지 400평 포함 '200억' 약속받았다 매주 금요일엔 JTBC의 문이 열립니다. 📌 '오픈 뉴스룸' 방청 신청하기 :
이른바 '50억 클럽'과 관련해 검찰이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집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곽상도 전 의원 이후 1년여 만에 다시 50억 클럽 수사가 본격화됐습니다. JTBC가 단독으로 취재한 결과 검찰은 박 전 특검이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사업을 돕고 200억원을 약속받은 혐의를 포착했습니다. 이 200억원에는 대장동의 상가부지 400평 규모의 땅도 포함돼 있습니다.두 사람은 국정농단 수사 때 특검과 특검보였고 그 전에는 같은 법무법인에서 일했습니다.
대출이 필요했던 이들을 위해 우리은행이 컨소시엄에 참여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해주는 대가였다는 겁니다.특히, 200억원에는 대장동 개발 부지에 상가 건물을 지을 수 있는 400평 규모의 땅도 포함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하지만 우리은행의 컨소시엄 참여가 무산됐고 이후 사업의 주도권도 남욱 변호사에서 김만배씨로 넘어갔습니다.[김만배 씨 : 50개가 몇 개냐, 한번 세어볼게. 최재경, 박영수, 곽상도, 김수남, 홍선근, 권순일.]이에 대해 박 전 특검은 "사업에 참여하거나 금융알선 등을 대가로 금품을 받거나 약속한 사실이 결코 없다"고 밝혔습니다.JTBC는 양 전 특검보의 입장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했지만 닿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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