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수시 입출금 금리 40배 인상, 서인천 MG에선 무슨 일이?

[단독] 수시 입출금 금리 40배 인상, 서인천 MG에선 무슨 일이? 서인천새마을금고 금리 새마을금고 류승연 기자

올해 초 새마을금고의 한 지점이 수시 입출금 계좌의 금리를 10~40배 올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점 내부에선 정해진 절차를 무시하고, 이사장 묵인 하에 금리 결정 문서의 결재 과정에서 눈속임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결재권자인 이사장은 "내부적으로 의논하고 결정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6일까지 가 취재한 내용을 종합하면, 서인천 새마을금고 수신 책임자 A씨는 지난 1월 11일 부하 직원 B씨에게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금융 상품의 수신금리를 바꾸겠다는 취지의 문서를 기안하도록 지시했다. 다음날 이사장 결재가 떨어지자 A씨는 B씨에게 새마을금고의 입출금통장인 'MG주거래우대통장' 금리를 많게는 40배까지 인상해 전산상에 반영하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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