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정소이, KLPGA 국내 개막전 첫날 8언더파 선두 SBS뉴스
정소이는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컨트리클럽 스카이·오션 코스에서 열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는 완벽한 플레이로 8언더파 64타를 쳤습니다.장염에 걸려 컨디션이 썩 좋지 않았다는 정소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어떻게든 1라운드를 잘 막아내자는 마음으로 경기에 나섰는데 1번 홀 티샷 하고선 너무 긴장해서 장염을 앓은 사실도 잊어버렸다"고 말했습니다.특히 14번, 15번, 16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 이른바 '사이클링 버디'를 기록했습니다.
베트남에서 두 달 가까이 치른 전지훈련에서 약점으로 꼽는 퍼트와 쇼트게임을 집중적으로 가다듬었다는 정소이는"드림투어에서 1라운드 선두로 나섰던 적이 몇 번 있는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면서"전지훈련 때 열심히 했으니 작년보다 나은 성적이 나올 거라 믿고 있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했던 홍지원이 5언더파 67타를 쳤고, 지난해 12월에 앞당겨 치른 2023시즌 개막전 하나금융 싱가포르 오픈에서 우승한 박지영과 최초의 외국인 풀시드권자인 중국의 리슈잉 등은 3언더파 69를 적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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