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재무부 美경제 이끌지만11월 대선에 가까워질수록파월 의장 영향력 잃어가고옐런 장관 존재감 더 커질 것
옐런 장관 존재감 더 커질 것 미국 경제를 이끄는 수레의 두 바퀴는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다. 두 바퀴는 비슷한 높이에서 함께 굴러가지만 운전자는 바뀐다. 평시에는 연준이 주목받지만 급할 때는 재무부가 나선다.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도 그중 하나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에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미국 대선은 경제에서 승패가 갈린다. 이번에는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통화정책이 경제의 핵심 중 하나로 부상했다.
미국 경제와 관련한 옐런의 발언은 구체적이고 현실적이다. 파월 의장의 발언이 갈수록 모호하고 두리뭉실해지면서 시장의 신뢰를 잃고 있는 것과 비교된다. 옐런 장관은 최근 뉴욕에서 바이든 정부의 어젠다를 설명하며 연준의 두 가지 목표인 고용과 물가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노동시장과 관련해 옐런은"미국 노동시장은 코로나19 이전 상황으로 복귀하고 있다"며"임금이 올랐지만 물가를 위협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고 진단했다. 반면 물가와 관련해서는 근심을 내비쳤다. 옐런은"물가는 조금 더 안정될 필요가 있다"며"특히 주택·교육·의료 분야에서의 생활비가 과도하게 높아 정부는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옐런은 재정·통화 정책을 통해 완전 고용과 물가 안정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는 '뉴케인지언 학파'의 소신을 갖고 있다. 그는 자신이 연준 의장으로 재직했던 기간에 4%의 실업률과 2.1%의 물가상승률을 기록한 것을 치적으로 삼는다. 정책 수단을 동원해 이 정도 지표를 다시 회복한다면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는 판단이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노영우칼럼] 美보호주의와 '파우스트 거래'민주·공화 경쟁적으로 내놓은관세 폭탄으로 수입막는 정책선을 앞세워 악을 이용하는 것
Read more »
CU, 간편식 ‘입고 연장’ 두고 가맹점주와 갈등…업계선 “연장 불가피”CU, 30일부터 간편식 입고 시간 연장 “간편식 수요 증가에 따른 시스템 변경” 가맹점주들 “예측 발주에 손실난다” 반발 편의점 업계 “발주 시간 늘릴 수밖에 없어”
Read more »
[원영 스님의 마음 읽기] 모든 일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모든 것에는 시간이 필요한 법이라고! 그 말씀을 내 나이 오십이 넘어서야 다시금 새겨듣고 답한다. 마음이 안정될 시간, 믿고 맡길 시간, 사랑할 시간, 용서할 시간, 곤경을 헤쳐 나갈 시간, 그리고 기다림의 시간. 고통 없는 인생이란 없으니, 핀란드인들이 말하는 ‘시수’를 우리 인생에도 적용해 보면 어떨까? 그러면 우리도 각자에게 닥친 힘든 상황을 잘 통제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특히 ‘시수’는 회복탄력성과 역경 극복을 강조한다.
Read more »
6월인데 푹푹 찌는 무더위…진보당 윤종오 “폭염 시 작업중지 의무화” 촉구“일부 휴식으로는 온열질환 예방할 수 없어, 폭염이 지속되는 시간 동안 작업중지할 수 있어야”
Read more »
하루에 투잡 뛰는 웹소설 작가, 이렇게 근무합니다[웹소설 작가의 일상 3] N잡러의 알찬 저녁 시간 활용기
Read more »
[정지우의 밀레니얼 시각] 글쓰는 변호사이자 아빠로 살아간다는 것공부와 일뿐만 아니라 육아도더 좋은 경험·시간 만들려면늘 생각하고 깨어 있어야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