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무 찐리뷰] 국과수서 보관했던 남자 머리, 300명 넘게 죽인 사이비 교주의 정체 SBS뉴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역사 속 '그날'의 이야기를, '장트리오' 장현성-장성규-장도연이 들려주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본방송을 놓친 분들을 위해, 혹은 방송을 봤지만 다시 그 내용을 곱씹고 싶은 분들을 위해 SBS연예뉴스가 한 방에 정리해 드립니다.
이건 시작에 불과했어. 살인 암매장이 더 있었어. 동굴이 있던 동두천을 시작으로, 경기도 양평, 양주, 연천, 서울 등 전국 수십 곳에서 시신들이 발견됐어. 살해 방법을 보면, 대부분 교살 후 암매장했고, 산 사람을 생매장 하기도 했어. 이렇게 전국에서 발견된 시신이 무려 300구가 넘어. 그 중에 영유아가 77명, 아동이 32명, 노인 16명이었어. 사이비 종교의 전형적인 포교법 1단계는, '고립'이래. 가족도 친구도, 의심의 대화를 나눌 상대를 만들지 않고 철저히 혼자 떨어뜨려 놓는 거야. 백백교 신도가 되면 짐을 싸서 집에서 나와야 했대. 그리고 사회와 단절된 곳에서 신도들끼리 집단생활을 해. 백백교는 전국 50여 곳에 피난처를 지정해 놨어. 이제 곧 심판의 날이 올 것이고, 대원님의 신통력을 받는 피난처에 있는 사람만 살아남을 수 있다고 하는 거야. 그 피난처는 사람들의 왕래가 없는 오지에 있었어. 가족이 다같이 백백교에 들어와도, 뿔뿔이 떨어뜨려 놨어. 서로 소통하지 못하게.그래도 의심하는 신도가 있다면, 2단계는 '공포'야. 의심을 하는 사람을 신도들 앞에서 철저하게 응징하며 공포심을 심어준 거야. 백백교는 살인도 마다하지 않았어. 당시에 나온 신문기사 내용을 소개할게.
드디어 전용해와 만나는 약속이 잡혔어. 1937년 2월 16일 밤. 왕십리에 있는 아버지 집에서 유곤용이 전용해를 기다리고 있었어. 아버지는"대원님의 얼굴을 절대 쳐다보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했어. 잠시후 문이 열리고, 검은 외투에 검은 구두를 신은 남자가 등장했어. 그 뒤를 유곤용의 여동생이 따랐어. 상석에 앉은 전용해는 유곤용에게"이보게, 자네는 이제 내 처남이 아닌가"라고 껄껄 웃으며 말했어.그 순간 유곤용은 소리쳤어."전용해, 네 이놈! 악마 같은 놈!" 순간 전용해가 품에서 칼을 꺼내려 했고, 유곤용은 전용해의 멱살을 잡아 메다꽂았어. 소리를 듣고 밖에 있던 백백교 간부들이 들어왔고, 한바탕 몸싸움이 벌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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