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칼럼] 人命도, 國家도 구해야 한다

United States News News

[김명수칼럼] 人命도, 國家도 구해야 한다
United States Latest News,United States Headlines
  • 📰 maekyungsns
  • ⏱ Reading Time:
  • 44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1%
  • Publisher: 51%

인재 의대쏠림은 국가적 낭비단기에 의사숫자 확 늘리고대학엔 기업가정신 확충을벤처 창업엔 더 큰 지원하자

벤처 창업엔 더 큰 지원하자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한 한인교회는 박사 출신 교인 가정이 두 집 중 한 집꼴이다. 미국에서 이공계 박사 학위를 받고 현지 기업에 정착한 한인 교인들이다. 현지에선"미국에서 학력이 가장 높은 교회"라고 불릴 정도다.

한국인 또는 재외동포들의 높은 교육열 덕분에 해외에서 나타난 현상들이다. 사실 한국이 10대 경제대국으로 등장한 가장 큰 요인도 교육열이다. 물적자원과 자본이 부족한 나라가 가진 유일한 자원이 바로 사람이었고, 교육열이 산업화시대 인재를 양성했다. 그동안 우수 인재들이 자기 자신과 가족 생계를 책임졌고, 나라도 구했다. 1960~1970년대엔 화학공학과 건축공학 등 공학을 전공한 인재들이 이후 경제개발을 주도했다. 1980~1990년대엔 전기전자, 기계공학 인재들이 산업화를 이끌었다. 우수 인재들이 의대로 가는 건 합리적 판단이다. 안정적이고 많은 수입을 얻는데 굳이 기업이나 공직사회에 뛰어들어 적은 급여를 받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실제 우리나라 의료기관 소속 봉급받는 의사들의 급여는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의사들 중 최고 수준이다. 국내 일반 기업에 소속된 근로자 임금보다도 3배 이상 많다.

특정 학과 졸업생들의 '수익률'이 장기간 높은 것은 진입장벽이나 규제 때문에 발생한다. 의대의 높은 수익률은 의사 과소공급 때문이고 의대 정원을 늘리는 것이 최선책이다. 실제 우리나라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2.6명. OECD 회원국 30곳 중 멕시코 다음으로 적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2035년에 국내 의사가 9654명 부족하고, 한국개발연구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50년까지 2만2307명이 모자를 것으로 추산된다. 다행히 정부는 2025년부터 의대 정원을 늘리기로 하고 다양한 전문가들과 협의에 들어갔다. 의대 정원을 늘리면 당장 의대 쏠림 현상은 더 심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이왕 늘릴 거면 찔끔 늘릴 게 아니라 고수익률 기대가 사라질 정도로 단기에 획기적 확대가 필요하다.

We have summarized this news so that you can read it quickly. If you are interested in the news, you can read the full text here. Read more:

maekyungsns /  🏆 15. in KR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중국은 세계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빨리 움직여야 한다” [이성현의 미국서 보는 중국]“중국은 세계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빨리 움직여야 한다” [이성현의 미국서 보는 중국]우리가 시진핑을 잘못 판단한 것인가? 시진핑을 잘못 판단하기는 중국인들도 마찬가지다. 심지어 중국 최고지도자를 뽑는 공산당 원로들도 시진핑을 잘못 봤지 않는가? 시진핑은 누구인가? 1979년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미국 텍사스의 로데오 경기장에 등장한 덩샤오핑(鄧小平)을 기억하는가? 덩샤오핑이 모자를 흔들자 관중의 환호가 쏟아졌다. 미국이 어려움을 겪길 기다리면서 중국 경제가 먼저 더 큰 문제를 겪을 가능성도 있지 않은가? 현재의 중국 상황은 매우 어려워서 무언가 변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중국 사회에 널리 퍼져 있다.
Read more »

나라 곳간 비워버리는 ‘청야’ 전술 [유레카]나라 곳간 비워버리는 ‘청야’ 전술 [유레카]청야(淸野)는 ‘들녘을 깨끗이 한다’는 뜻이다. 적군의 손에 들어가 유용하게 쓰일 만한 곡식과 물자를 모두 태워 없애버리는 ...
Read more »

황선홍 감독 '쿠웨이트전, 반드시 승리하고 싶고 승리해야만 한다'황선홍 감독 '쿠웨이트전, 반드시 승리하고 싶고 승리해야만 한다''반드시 승리하고 싶고 승리해야만 한다'. 황 감독은 18일 오후 중국 저장성 진화의 아이칭고 운동장에서 열린 훈련에 앞서 '선수들이 급한 마음이나 부담감을 느끼기보다는 평정심을 잘 유지하고, 또 인내심을 가지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감독은 '(전체 선수단의 첫 경기라는 이유로) 부담을 많이 주시는데, 충분히 이해한다'며 '한국 전체 팀의 사기 문제도 있으니 선수들이 뜻을 모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좋은 결과와 기운을 (한국) 선수들에게 주겠다'고 말했다.
Read more »

‘한강 물’로 자동차 달리게 한다…성남의 그린수소 공장‘한강 물’로 자동차 달리게 한다…성남의 그린수소 공장정수장에 수소 생산 시설이 만들어진 건 그린수소를 얻기 위해 필요한 깨끗한 물과 전기를 모두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강동오 한강유역본부 성남설비 차장은 '수소 생산에 필요한 물은 염소와 미네랄 등을 제거하는 공정을 거쳐서 순수한 물을 만들어 수소생산 시설로 보낸다'고 말했다. 이렇게 성남정수장에서는 소수력 발전기 2기(700㎾)를 이용해 18t의 물을 전기분해해서 하루에 수소차 40대를 충전할 수 있는 188㎏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Read more »

역대 최대 '세수펑크' 59조원…추경 빼고 '여유 재원'으로 진화역대 최대 '세수펑크' 59조원…추경 빼고 '여유 재원'으로 진화정정훈 기재부 세제실장은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대내외 경제여건이 급격히 나빠졌다'며 '수출 부진에 따라 기업 영업이익이 감소해 법인세 세수가 당초 예상을 크게 밑돌았고, 부동산 등 자산시장 위축에 따라 소득세 세수가 줄어든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부 교수는 '대규모 오차는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떨어뜨린다'며 '세수가 늘 경우 예상보다 재정 지출을 확대하고, 세수가 줄 경우 재정 지출을 강제로 줄여야 한다'고 우려했다. 류덕현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대규모 세수 오차를 반복하지 않도록 세수 추계 전담 인력을 늘리고, 수시로 공개해야 한다'며 '전년 하반기 경제 변수를 세입 예산에 반영할 수 있도록 세수 추계 시점을 연말로 늦추고, 세수 전망을 지속해서 업데이트해야 한다'고 말했다.
Read more »



Render Time: 2025-02-28 16:1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