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알츠하이머 치매는 아직 발병 원리가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뇌 속에 아밀로이드 베타라는 단백질이 쌓여서 생긴다는 게 주된 학설이었습니다.그런데 지난 16년 동안 '아밀로이드 가설'의 핵심 연구로, 전 세계 알츠하이머 연구 방향을 이끌었던 이 논문이 조작됐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양훼영 ...
그런데 지난 16년 동안 '아밀로이드 가설'의 핵심 연구로, 전 세계 알츠하이머 연구 방향을 이끌었던 이 논문이 조작됐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신경세포에 오랜 시간 과도하게 쌓이면 인지 기능을 떨어뜨려 알츠하이머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후 이 논문은 2천 번 이상 인용됐고, 미국은 물론 전 세계 알츠하이머 연구 흐름을 이끌었습니다.2006년 논문 속 이미지에서 실제보다 더 많이 발현된 것처럼 조작이 의심되는 부분을 발견했는데,슈래그 교수의 의혹 제기 이후, 국제학술지 '사이언스'는 관련 전문가를 모아 6개월 동안 조사했는데, 역시나 해당 논문이 조작됐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이창준 / IBS 인지 및 사회성연구단장 : 전체를 신뢰 못 하는 거죠. 사실 과학자는 이런 실수를 하나라도 하면 안 되거든요. 황우석 케이스하고 거의 비슷한… 한번 하기가 어렵지, 한번 하고 나서는 여러 번 하게 되거든요.
논문 저자가 소속된 미네소타 대학과 미 국립보건원은 현재 관련 조사에 나선 상태이며, 네이처 역시"해당 논문 페이지에 결과를 활용할 때 주의해야 한다"는 경고 문구를 달아둔 상태입니다.황우석 논문 조작 사건 이후 전 세계적으로 연구 윤리, 특히 연구 이미지 도용이나 복제에 관해서는 민감한 상황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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