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무연고 사망자 5년새 32% 늘어 전체 사망자수 증가율의 2배 웃돌아 “1인 고령가구 늘었는데 친지 외면” 한국도 지난해 5천명 무연고 사망 고령화 日보다 빨라 문제 더 심각
고령화 日보다 빨라 문제 더 심각 일본에서 사후에 연고자가 없거나, 연고자가 있어도 인수가 거부되는 ‘무연고 사망자’ 숫자가 최근 5년 새 전국적으로 30% 넘게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80% 이상 증가한 지역도 있었다. 고령화 및 1인 가구 증가와 맞물려 독거노인 숫자가 늘어난 데다, 사후에 가족 및 친척들이 사망자 인수를 거부하는 추세가 확산된 결과다.
같은 기간 일본 내 전체 사망자 수 증가율에 비해 무연고 사망자 수 증가율이 2배 넘게 높았다. 고령화로 인구감소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특히 무연고 사망자 수의 증가세가 뚜렷한 셈이다. 무연고 사망자가 늘어난 데 대해 각 지자체 담당자들은 “고령 1인가구가 늘어난 데다, 가족이나 친지에게 연락해도 사망자 및 장례 인수를 거부당한다”고 입을 모았다. 무연고 사망자 수가 급증하면서 지자체들은 매년 불어나는 관련 업무와 비용 부담으로 고심 중이다. 사태 심각성을 느낀 후생노동성은 곧 무연고 사망자 취급과 관련된 문제를 파악하기 위해 전문가 청문회 등 실태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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