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사랑의 짝대기 엇갈렸다” 설 최애 여행지 어디? [여행가중계]

매서운 북극 한파에 체감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며 몸 움츠린 분들 많으텐데요. 여기에 더해 최근 독감과 코로나까지 동시 유행하고 있어 각자 건강관리에 잘 대비 해야겠습니다. 이번 주 여행가중계에서는 누리꾼들의 클릭이 끊이지 않고 있는 ‘한·중·일 3국 겨울철 최애 여행지’와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두 가지 소식을 가져왔습니다. 1. 엇갈린 사랑의

이번 주 여행가중계에서는 누리꾼들의 클릭이 끊이지 않고 있는 ‘한·중·일 3국 겨울철 최애 여행지’와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두 가지 소식을 가져왔습니다.JTB, 연말연시 일본인 여행객 여행 동향 발표 年末年始（2023年12月23日～2024年1月3日), 23.12.11)

2위에는 제주도가 올랐다. 겨울철 기온이 국내 다른 지역보다 비교적 온화해 많은 국내 여행객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풀이한다. 3·4위에는 오사카와 후쿠오카가 올라 전년에 이어 일본 여행이 강세를 보였다. 5위는 태국 방콕이 차지했다. 통상 태국을 여행하기 좋은 시기인 건기가 11월~2월 사이로 막바지를 달리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2위는 일본이었다. 중국에서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일본 엔저 현상까지 겹쳐 많은 중국인 관광객이 일본을 여행지로 택한 것으로 풀이한다. 뒤이어 오른 상위 여행지는 태국·마카오·한국·말레이시아·싱가포르·미국 순이다.

중국인 여행객의 해외여행 예약률은 증가했지만 지갑이 열릴지는 미지수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중국 MZ 여행객 사이에서 다카 열풍이 불고 있다. 다카는 중국어로 ‘카드를 찍다’라는 뜻이다. 과거 직장에서 출퇴근 시간을 카드로 찍어 영구히 기록했던 것에서 유래한 단어로 현재는 SNS 등에서 인기 있는 장소를 방문해 사진을 찍어 남기는 것을 의미한다. 설 연휴 일본인 여행객이 꼽은 가고 싶은 해외여행지 1위는 하와이다. 한국은 16.7%를 차지해 2위의 영예를 안았다. 작년 11월 발표한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방한 일본인 중 96.3%가 관광 목적으로 한국을 찾았다. 그중에서도 K팝 등 핵심 소비층인 일본인 10~30대 여성 비율이 3명 중 1명꼴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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