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4년만에 트럼프 다시 마주한 바이든 말 더듬고 횡설수설…나이·시력 우려 악화 “민주당 대선 후보 바꿔야”…美언론 질타 카멀라 해리스 美부통령 등 후보 거론 트럼프는 환골탈태…흥분 않고 침착대응
트럼프는 환골탈태…흥분 않고 침착대응 지난달 27일 있었던 미국 대통령선거 토론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최악의 순간이 됐습니다. 2020년 이후 약 4년 만에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을 다시 토론장에서 마주한 바이든 대통령은 토론에 집중하지 못했습니다. 그의 주장에는 일관성이 없었고 말이 뚝뚝 끊겼습니다. 때로는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모습을 지켜본 바이든 대통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그가 감기에 걸려 어쩔 수 없었다”는 변명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가도에 걸린 ‘비상사태’를 무마하기에는 부족했습니다. 미 유권자들 대다수는 이미 바이든 대통령이 재임 도전을 포기해야 한다는 강경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반면 ‘미 정계의 악동’으로 불렸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토론회에서 4년 전과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미 언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과 달리 토론을 진행하는 내내 냉정하고 차분한 태도를 유지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실제로 그는 2020년 바이든 대통령과의 대선 토론회에서 자신의 약점으로 지목됐던 ‘분노’와 ‘호전성’을 최대한 감추는 등 민주당이 자신을 공격할 만한 여지를 남기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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