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야 ‘3개월’이라는 시한부 판정을 받았지만, 랩을 하며 천국 같은 1년을 보내셨어요.” 여든이 넘어 한글을 깨친 할머니들로 구성된 경북 칠곡할매래퍼 그룹 ‘수니와칠공주’...
수니와칠공주 서무석 할머니와 3명의 딸이 지난 2월 제주도의 한 호텔에서 랩을 하며 즐거워 하고 있다. 전경숙씨 제공여든이 넘어 한글을 깨친 할머니들로 구성된 경북 칠곡 할매래퍼 그룹 ‘ 수니와칠공주 ’ 멤버인 서무석 할머니가 래퍼로 활동하기 위해 암 투병을 사실을 숨겨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 할머니는 현재 위중한 상태다.
서 할머니는 암 투병 사실이 알려지면 그룹 활동을 이어가지 못한다는 걱정에 가족을 제외하고 그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았다고 한다. 암이 점점 전이되는 상황에서도 매주 화·목요일에 진행되는 랩 연습에 매진하는 등 남은 열정을 새까맣게 불태워가며 무대에 섰다. 이어 “엄마는 평생 누리지 못했던 천국 같은 1년을 보냈다. 랩을 하는 행복감으로 암을 이겨내며 6개월을 더 살고 있다”며 “엄마가 랩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칠곡군과 랩 선생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서 할머니의 입원 소식이 알려지자 쾌유를 기원하는 응원의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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