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시중은행 외화예금 분석 미국·일본 금리정책 변화화면 ‘엔화가치 상승’예상 영향미쳐 “비살때 팔자” 달러예금 10%↓
“비살때 팔자” 달러예금 10%↓ 5대 시중은행에서 최근 엔화예금이 빠르게 늘어나는 새 달러예금은 줄고 있다. 엔화값이 약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물가상승 압력때문에 일본이 향후 금리·금융정책 수정 등을 통해 엔저를 시정할 수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쌀 때 사두자’는 수요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강세를 지속해온 달러에 대해서는 하반기나 연말께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는 만큼 ‘비쌀 때 팔자’는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1년여 전만 해도 엔 가격은 100엔당 900원대 초중반을 기록했지만, 작년 11월부터 800원대로 떨어지며 좀처럽 반등하지 못했다. 올해 1월 중순엔 잠시 900원대 초반에 안착하는 듯했지만, 2월 이후로는 단 한번도 900원대를 기록하지 못하고 현재 880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엔화예금의 증가에는 일본 여행수요의 증가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은행에서 외환통장을 기본으로 한 ‘트래블체크카드’ 등을 공격적으로 출시한 것도 영향을 끼쳤을 수 있다. 하나금융그룹이 불을 붙인 이른바 ‘트래블월렛’과 같은 형태의 서비스는 은행에서 외환통장을 개설하고, 이를 체크카드와 연동시키면 환율 100% 우대와 현지에서의 편리한 결제를 지원한다. 환전 부담이 없어 엔화를 이 통장에 보유해놨다가, 여행을 갈 때 사용하는 방식인데, 자연스럽게 은행의 엔화예금이 늘어나는 효과를 가져온다.달러예금은 거치 기한에 따라 다르지만 금리가 일반적 예금보다 높은 4%대 중반~5%대 초반에 형성돼 있음에도, 이른바 ‘비쌀 때 팔자’는 환차익 실현 수요 등이 달러예금 축소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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