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 외화예금 분석'美·日 금리정책 변화하면엔화값 오른다' 기대 영향달러예금은 10% 줄어들어'환차익 실현' 수요 작용한듯
'환차익 실현' 수요 작용한듯 최근 5대 시중은행에서 엔화 예금이 빠르게 늘어나는 사이 달러 예금은 줄고 있다. 엔화값이 약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물가 상승 압력 때문에 일본이 향후 금리·금융 정책 수정 등을 통해 엔저를 시정할 수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쌀 때 사두자'는 수요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6일 5대 시중은행을 분석한 결과 지난 5월 말 기준 엔화 예금 잔액은 1조2893억엔이었다. 이는 지난 1월 말보다 11.4%나 늘어난 것이다. 올해 들어 엔화 예금 잔액은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12월 5대 시중은행 기준 1조엔을 돌파한 후 상승 추세다.
이른바 '슈퍼 엔저'로까지 불리는 이 같은 현상이 상당 기간 지속되고 추후 엔화 가치가 오를 수 있다는 예상이 더해지자 엔화 예금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이 엔저로 상당한 물가 상승 압력을 받고 서민들의 부담이 더해진 만큼 일본은행이나 일본 정부가 금리·금융·외환 정책 변화를 통해 엔저를 시정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엔화 예금이 늘어난 데에는 일본 여행 수요 증가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은행에서 외환통장을 기본으로 한 '트래블체크카드' 등을 공격적으로 출시한 것도 영향을 끼쳤을 수 있다. 하나금융그룹이 불을 붙인 이른바 '트래블월렛'과 같은 형태의 서비스는 은행에서 외환통장을 개설하고, 이를 체크카드와 연동시키면 환율 100% 우대와 현지에서의 편리한 결제를 지원한다. 환전 부담이 없어 엔화를 이 통장에 보유해놨다가 여행을 갈 때 사용하는 방식인데, 자연스럽게 은행의 엔화 예금이 늘어나는 효과를 가져온다.달러 예금은 거치 기한에 따라 다르지만 금리가 일반적 예금보다 높은 4%대 중반~5%대 초반에 형성돼 있음에도 이른바 '비쌀 때 팔자'는 환차익 실현 수요 등이 달러 예금 축소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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