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특가경쟁에 수익성 저하 항공업계, 작은 도시로 활로 대한항공, 구마모토에 재취항 LCC는 나가사키 등 노선 신설
LCC는 나가사키 등 노선 신설 올해 한국-일본 노선 여객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 주요 항공사들이 일본 소도시에 신규 취항하거나 재취항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도쿄·오사카·삿포로 등 기존 대도시 노선이 과다공급에 따른 특가 경쟁으로 수익성이 저하되고 있는 가운데 항공사들이 소도시로 눈을 돌려 ‘새로운 먹거리’ 찾기에 나서는 양상이다.대한항공은 지난 1991년 4월 일본 구마모토에 신규 취항했다가 1997년 이후 운항을 중단했다. 이후 무려 27년 만에 노선 운항을 재개한 것. 구마모토는 일본 규슈 정중앙에 위치한 현으로 빼어난 자연 경관을 자랑한다. 세계 최대 규모 칼데라 화산인 아소산, 300년 전통을 자랑하는 구로카와 온천마을 등이 유명하다. 곰을 형상화한 지역 마스코트 ‘쿠마몬’도 사랑받고 있다.
LCC 중에선 제주항공이 일본 소도시 노선 개척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제주항공은 인천-마쓰야마, 시즈오카, 히로시마, 오이타, 가고시마 노선 등을 운항하며 LCC 중 가장 많은 일본 소도시 노선을 운항 중이다. 이밖에도 에어서울은 지난 2016년 창립 후 처음으로 인천-다카마쓰 노선으로 처음 국제선 운항을 시작했다. 지난 2년간 약 25만명의 여행객들이 탑승했으며 평균 탑승률은 86%를 기록했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12월 26일부터 인천-도쿠시마 노선에 단독 취항하며 편도 총액 4만9900원 짜리 특가 항공권을 판매하기로 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N차 방문’이 많은 일본 여행 특성상 기존 대도시 노선들의 재방문 수요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지만 그만큼 공급도 많기 때문에 마진이 조금씩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항공사들이 일본 소도시 단독 노선을 개척해 신규 수요 창출과 함께 수익성을 높이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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