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대한항공)이 보여 준 스포츠맨십에 일본이 찬사를 보냈다. 4일 복수의 일본 매체들은 하야타 히나에게 패한 신유빈이 경기를 마치고 웃는 얼굴로 하야타를 끌어안으며 승리를 축하해 주는 모습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신유빈은 전날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년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의
4일 복수의 일본 매체들은 하야타 히나에게 패한 신유빈이 경기를 마치고 웃는 얼굴로 하야타를 끌어안으며 승리를 축하해 주는 모습을 보였다고 보도했다.신유빈은 첫 세트를 이기고 이후 세트에서도 듀스까지 가는 등 접전을 펼치며 뛰어난 경기 운용력을 보여 줬지만 벽을 넘지는 못했다. 현재 탁구 여자 단식 세계 랭킹을 보면 신유빈이 8위고 하아타가 5위다.
신유빈은 패배가 확정된 뒤 잠시 고개를 들고 허공을 쳐다보며 침묵했지만 곧 하야타를 찾아가 따뜻한 포옹을 나누며 승리를 축하했다. 당시 하야타는 코트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신유빈의 성숙한 행동은 일본에서도 화제가 됐다. 이 경기를 중계한 NNN의 해설자 후지이 히로코는 “본인이 졌음에도 축하한다고 다가와 말을 건네는 모습에서 신유빈의 인간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었다”며 “20살이라는 어린 나이지만 종합력, 기술뿐만 아니라 싸우는 방식도 예전에 견줘 더 깊이가 생겼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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