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약이' 신유빈이 해냈다, 20년 만에 준결승 오른 탁구 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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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일곱 번째 게임, 상대에게 두 번이나 매치 포인트 기회를 내줬다. 눈 깜짝할 사이에 끝나버리는 탁구이니 인정하고 싶지 않은 역전패가 눈앞에 놓인 것이다. 하지만 '삐약이' 신유빈(20)은 호흡을 가다듬고 침착하게 테이블 건너 히라노 미우(24)의 실수를 기다려 믿기 힘든 세 포인트를 내리 따냈다. 희비가 엇갈린...

큰사진보기 ▲ 1일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8강전에서 한국 신유빈이 일본 히라노 미우를 상대로 접전 끝에 승리한 후 기뻐하고 있다. ⓒ 연합뉴스마지막 일곱 번째 게임, 상대에게 두 번이나 매치 포인트 기회를 내줬다. 눈 깜짝할 사이에 끝나버리는 탁구이니 인정하고 싶지 않은 역전패가 눈앞에 놓인 것이다. 하지만 '삐약이' 신유빈은 호흡을 가다듬고 침착하게 테이블 건너 히라노 미우의 실수를 기다려 믿기 힘든 세 포인트를 내리 따냈다. 희비가 엇갈린 순간, 거의 동시에 자기 자리에서 주저앉았다가 일어선 두 선수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첫 게임을 4포인트만 내주고 이긴 신유빈은 두 번째 게임에서 바나나 플릭 기술로 빠르게 응수한 히라노 미우에게 연속 4포인트를 내주며 흔들렸지만 곧바로 5포인트를 따내며 흐름을 자기쪽으로 가져왔다. 7-4를 만든 신유빈의 스트로크가 반대쪽 끝줄에 아슬아슬하게 걸쳐 떨어지는 행운까지 따라준 것이다.그렇게 유니폼을 갈아입고 돌아온 히라노는 네 번째 게임부터 여섯 번째 게임까지 내리 따내며 게임 스코어 3-3으로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 여섯 번째 게임에서 히라노의 백핸드 스트로크가 네트를 스치며 테이블 아래로 떨어지는 것을 포기하지 않고 따라붙은 신유빈이 탁구공을 건져올리듯 살려낸 순간이 놀라웠지만 히라노는 11-9로 게임 스코어 3-3을 만들었다.더이상 물러설 곳 없는 테이블 앞에서 만난 두 선수는 이를 지켜보는 팬들 모두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초박빙 흐름을 펼쳐나갔다.

먼저 매치 포인트 상황을 만든 선수가 히라노였으니 대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이 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신유빈은 10-11 또 하나의 매치 포인트 압박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게임 스코어 3-0으로 앞서 나가다가 3-4로 역전패하는 것은 상상조차 싫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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