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우승 목표서봉수·유창혁·최규병과 한 팀“옛날 생각 많이 나…감회 새로워”...
서봉수·유창혁·최규병과 한 팀한국 바둑 역사에서 조훈현이라는 이름 석 자를 빼놓을 수 없다. 변방에 있던 한국 바둑을 세계 중심으로 올려놓은 주인공이자, 이창호라는 불세출의 천재를 키워낸 그는 한국 바둑의 산증인 그 자체다.
지난 16일 중국 베이징의 차이나 월드 서밋 윙 호텔에서 열린 개회식을 앞두고 만난 조훈현은 “2~3년 전부터 농심에서 시니어대회를 한번 하자는 말을 했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하지 못했다. 그러다 올해 드디어 열리게 됐다”며 “옛날 생각이 많이 나서 그런지 감회가 참 새롭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중국과 일본에서도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이름값 높은 기사들이 총출동했다. 제1회 응씨배 결승에서 조훈현과 명승부를 펼쳤던 중국의 ‘철의 수문장’ 녜웨이핑 9단은 물론 한때 이창호에게 강한 것으로 유명했던 일본의 요다 노리모토 9단도 나섰다.
조훈현도 이런 후배의 활약이 흐뭇하다. 조훈현은 “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 동메달에 그친 것이 아쉽기는 하다. 그런데 솔직히 아무리 최정상급 기사라도 잘해봐야 승률이 80~90%다. 즉 10판 두면 1~2판 정도는 진다는 것이다. 그게 이번에 나왔다고 생각하면 된다. 인간은 신이 아니다”라며 “지금은 신진서가 선두를 달리고 있고, 그가 한국 바둑계를 짊어졌기 때문에 유지를 잘해서 끝까지 열심히 해주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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