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법 개정 후 경찰 첫 적발 경찰 “민관 합동대응 협의체 구축”
경찰 “민관 합동대응 협의체 구축”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변우석과 임영웅 등 유명 가수의 공연 입장권을 불법으로 거래한 암표상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1일 서울경찰청은 공연법 위반 혐의로 20∼30대 남녀 암표 판매 사범 7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유명 트로트 가수 임영웅 콘서트의 경우 정가가 18만 7000원이지만 최대 80만원으로 판매됐고 정가 14만 3000원이던 나훈아 콘서트 역시 최대 50만원에 판매됐다.이번에 검거된 이들의 추정 범죄 수익은 약 1억 3000만원에 달하며 경찰 조사에 따라 수익은 추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검거된 피의자 중 20대 무직 여성 A씨는 블로그와 X를 통해 티켓 구매를 의뢰받은 뒤 구매자의 아이디·비밀번호를 이용해 매크로로 뮤지컬 티켓 등 331장을 구매해 1억원을 챙겼다. 그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판매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다른 20대 남성 B씨는 매크로로 확보한 임영웅 콘서트 티켓 등 15장을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팔아 1338만원의 수익을 냈다. 20대 군인 남성도 같은 방식으로 543만원을 벌었다.경찰은 단속·수사만으로는 암표 문제 해결에 한계가 있는 만큼 주요 공연·스포츠장 관리 기관, 티켓 예매처, 스포츠계, 연예기획사 등과 ‘합동 대응 협의체’를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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