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요리사 린구아노토 별세 계란·설탕 위에 실수로 재료 떨어뜨려 이때 탄생한 요리가 바로 ‘티라미수’ 1970년대 여관 주인이 남자 손님에게 “기운 나게 해주겠다”며 디저트 제공 ‘티라미수’라는 이름은 여기서 유래
“기운 나게 해주겠다”며 디저트 제공린구아노토는 1970년대 초 이탈리아 북부 베네토주 트레비소에 있는 레스토랑 ‘레 베케리에’에서 제과 요리사로 일하면서 인근 성매매 업소를 찾는 남성들을 위해 티라미수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티라미수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지만 린구아노토와 레스토랑 여주인인 알바 디 필로가 공동으로 개발했다는 설이 가장 널리 받아들여진다. 린구아노토가 실수로 마스카르포네 치즈를 계란과 설탕이 들어있던 그릇에 떨어뜨렸는데 알바 디 필로의 도움을 받아 요리법을 완성했다는 것이다. 티라미수는 이탈리아어로 ‘Tirare Mi Su’에서 유래됐다. ‘기운이 나게 하다’ 혹은 ‘기분이 좋아지다’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트레비소 지역 언론은 티라미수의 기원에 관해 “여관 주인이 지친 남자 손님들에게 이 디저트를 제공하며 ‘기운 나게 해주겠다’고 한 데서 이름이 유래했다”고 전했다.
커피, 카카오, 마스카르포네 치즈 등을 주재료로 풍부한 맛과 질감이 특징인 티라미수는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디저트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린구아토노가 티라미수의 특허를 등록하지 않은 덕분에 티라미수는 전 세계에서 여러 가지 방식으로 변형돼 판매되고 있다. 루카 자이아 베네토주 주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고인의 별세에 애도를 표했다. 그는 “오늘날 티라미수는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뛰어난 요리이며 이러한 성공의 공로는 제과 요리사로서 린구아노토의 숙련도와 그의 열망 덕분”이라며 조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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