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재편을 추진 중인 SK그룹이 이달 말 열리는 경영전략회의에서 현재 200개가 넘는 계열사를 정리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그룹보다 3배 이상 많은 계열사를 ‘통제 가능한 범위’ 내로 줄이는 게 목표다. 다소 느슨해진 조직 기강을 바로잡기 위해 ‘주4일제’ ‘유연근무제’ 등은 폐지하거나 축소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사업재편을 추진 중인 SK그룹이 이달 말 열리는 경영전략회의에서 현재 200개가 넘는 계열사를 정리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그룹보다 3배 이상 많은 계열사를 ‘통제 가능한 범위’ 내로 줄이는 게 목표다.20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오는 28~29일 이천SKMS연구소에서 열리는 그룹 경영 전략 회의에서 현재 200개 넘는 계열사 수를 줄이는 방안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이는 삼성, 현대자동차, LG의 3배 이상을 뛰어 넘는 규모다. 롯데, 한화와 비교해도 2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SK 조직 문화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그 동안 SK수펙스, SK, SK하이닉스, SK텔레콤 등 주요 회사들이 도입했던 주 4일제, 재택근무 등을 폐지하거나 축소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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