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양호한 수출 증가세 이어져 물가 안정되면 내수도 완만히 회복 연간으로 5월 성장 전망 2.5%에 부합”
연간으로 5월 성장 전망 2.5%에 부합” 수출 호조에도 민간소비 둔화 등 내수 부진과 1분기 1.3% 깜짝 성장에 따른 기저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6분기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이는 팬데믹 충격에 지난 2022년 4분기 이후 6분기 만에 마이너스 성장이며 가장 낮은 분기 성장률이다.우리경제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2.3% 성장했다. 올 상반기 전체로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8% 성장해 2002년 상반기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2분기 우리경제가 역성장 했지만 한은은 “양호한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물가가 안정되면 내수도 완만히 회복되고 연간으로는 5월 전망에 대체로 부합하는 성장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민간소비는 교육 등 서비스 소비가 소폭 증가했으나 승용차, 의류 등 재화소비 부진으로 전기 대비 0.2% 감소해 4분기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이는 지난해 2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설비투자는 자동차 등 운송장비가 늘었으나 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 기계류가 줄어 2.1% 줄었다.경제활동별로 살펴보면 농림어업은 축산업과 어업이 늘어 전기 대비 5.4% 증가했다.건설업은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줄어 5.4% 줄었다.실질 국내총소득은 교역조건 악화 등의 영향으로 전기 대비 1.3% 감소해 실질 GDP 성장률을 크게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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