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전자 추천하던 증권사 목표주가 9만원대 줄하향 주가 떨어진 후에 뒷북조정 에스티아이·한미반도체 등 목표가 절반 미달 종목 속출
목표가 절반 미달 종목 속출 최근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증권사 목표주가와 실제 주가간 괴리율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소 ‘10만전자’를 목표로 하던 증권사들은 삼성전자 주가가 급락하자 부랴부랴 눈높이를 낮추고 있다.
1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시에서 목표주가 괴리율이 100%를 넘어서는 종목들이 속출하고 있다. 괴리율이 100%가 넘는다는 건, 실제 주가가 증권사 목표주가 기준으로 100%만큼 상승 여력이 있다는 뜻이다.사실상 목표주가보다 반 토막 난 가격에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셈이다. 반도체 관련주인 에스티아이의 괴리율이 143%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데브시스터즈, 하나머티리얼즈, 하나마이크론, 금호타이어, 한미반도체, 주성엔지니어링, 티엘비 등 순이다.특히 인공지능 투자 열풍으로 AI 가속기에 필수적으로 투입되는 메모리인 고대역폭메모리 관련 소부장 종목들의 주가 하락폭이 컸다.
지난 AI 랠리에서 상승세가 컸던 만큼, 조정도 강하게 발생하는 모습이다. 에스티아이 주가는 지난 3월 기록한 고점에서 53% 하락했다. 한미반도체 주가도 6월 고점에서 51% 떨어지면서 목표주가와 괴리가 벌어졌다. 국내 반도체 종목 ‘투톱’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 괴리율도 확대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1일 기준 증권사 20여곳이 제시한 삼성전자의 평균 목표주가는 10만7500원이다.SK하이닉스의 증권사 평균 목표주가는 26만7478원이다. 이날 종가 기준 괴리율은 70%로 HBM 최대 수혜주인 SK하이닉스도 반도체 투심 위축 여파를 피하지 못한 셈이다. SK하이닉스의 최고 목표주가는 34만원이다.KB증권은 종전 13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목표주가를 27% 하향했다. 메리츠증권은 10만8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한국투자증권은 12만원에서 9만6000원으로 내렸다.많은 개인투자자도 “주가 따라서 목표주가를 조정할 거면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볼멘소리를 내곤 한다.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10조3000억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추정치를 23% 밑도는 수치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증시 붕괴에 놀란 개미들, 이번주 또 밤잠 못잔다…美연준 잭슨홀 미팅에 쏠린 눈내주 국내는 물론 전 세계 투자자들의 긴장감이 고조될 전망이다. 오는 22일부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의 잭슨홀 미팅이 예정된 데 이어 국내 금융통화위원회도 예정됐기 때문이다. 특히 오는 9월 연준이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시장의 관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파월의 입에 전 세계의 눈길이 몰리고 있다. 18일 증권가에 따르면 내주 22일부터 24일까지
Read more »
[매경데스크] 착한 해커와 착한 AI해킹 잡는 화이트해커보안위협에 역할 커져딥페이크 더욱 고도화악용막는 AI기술 시급
Read more »
글로벌 신평사 피치, 한화생명 신용등급 전망 ‘긍정적’ 상향신용등급 A 유지 올들어 국내외 신평사 전망 ‘줄상향’ 견고한 자본건전성 높게 평가
Read more »
치매노인 잠들면 카드 '슬쩍'… 돈 빼내 코인투자한 복지사무연고자 무덤 된 요양병원사망후 장례비 뻥튀기 청구유산까지 뒤져 몰래 털어가상속재산 등 주먹구구 관리요양시설 52곳에 시정조치'공공신탁 등 제도정비 필요'
Read more »
“할머니 얼른 주무세요”…복지사가 치매노인 지갑 털어 산 것은사망후 장례비 뻥튀기 청구 유산까지 뒤져 몰래 털어가 상속재산 등 주먹구구 관리 요양시설 52곳에 시정조치 “공공신탁 등 제도정비 필요”
Read more »
보은군 연어양식사업, 생산량도 수익예상도 뻥튀기?보은군(군수 최재형, 국민의힘)이 해양수산부 '연어류 및 스틸헤드 양식산업화' 사업계획에 공모하면서 생산량과 수익예상을 과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업신청서에는 연간 500톤을 생산해 3억 원의 이익을 내겠다고 밝혔지만, 보은군이 제시한 사육밀도를 적용할 경우 연간 70톤을 생산하기도 버거울 것으로 보인다. 보...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