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들어맞았던 그 고집, 이번에도?”…내년은 가야 금리 내린다는데 [매일 돈이 보이는 습관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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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에서 소수설을 얘기할 때는 언제나 부담이 있다. 많은 사람들을 따라가면 중간은 한다는 얘기를 듣는다. 소수설을 제기하면 맞췄을 때는 주목을 받지만 틀렸을 때는 많은 욕을 먹는 것을 감수해야 한다. 2023년부터 시장의 관심은 ‘미국이 언제 기준금리를 내릴 것인가’ 하는 점이었다. 이 전망과 관련해서도 다수설과 소수설이 제기됐다. 2023년 초 다수설

은 ‘2023년 상반기 인하’ 였다. 이 전망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시간이 흘러 2023년 5월을 전후해서는 ‘2023년 하반기 인하’가 다수설이었다. 역시 빗나갔다. 2023년 하반기 들어서는 ‘2023년 말 인하’, 2023년 연말에는 ‘2024년 상반기 인하’가 다수설이었다. 6개월 정도의 시간을 놓고 ‘금리인하’ 설은 계속 제기됐고 이 전망은 현실화되지 않았다.

오 본부장은 올해 금리 인하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하는 근거로 먼저 “인플레이션이 만만치 않다”는 점을 꼽았다. 4월 미국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전년동기대비 3.4%를 기록해 3월보다 0.1%포인트 떨어졌다. 전달 대비 상승률도 0.3%를 기록해 3월보다 0.1%포인트 떨어졌다. 4월의 CPI상승률은 시장 기대치보다도 조금 낮았다. 인플레이션이 진정되자 시장에서는 벌써부터 미국의 ‘7월 금리인하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3% 넘는 물가상승률과 여전히 강한 고용지표 금리인하에 우호적이지 않아”오 본부장은 고용지표를 살펴봐도 금리를 내릴 상황이 아니라고 봤다. 고용지표로 가장 주목해서 보는 것은 비농업고용자수 증가폭이다. 4월 미국의 비농업고용자수는 17만5000명 늘어 2023년 11월이후 처음으로 숫자가 10만 명대를 기록했다. 3월 비농업고용자수는 30만3000명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큰 폭의 하락세다. 시장은 이를 놓고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내릴 명분을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주식 시장이 상대적으로 좋은 것도 금리 인하를 재촉하지 않는 요인이다. 오 본부장은 “고금리가 계속 유지되는 데도 성장률은 고공행진을 기록하고 있고 주식시장도 뜨겁다”라며 “이런 현상 역시 금리 인하를 부추기지 않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16일 기준으로 미국의 주가는 사상최고치를 갱신했다. 아이러니컬한 것은 미국 주식시장은 소비자물가 발표가 나온 후 ‘금리인하 기대감’ 때문에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 같은 주식시장 상승세가 금리인하를 재촉하지 않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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