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제재 전문가인 조슈아 스탠턴 변호사는 '북한 식당들이 이제는 돈세탁을 하기 위해 있다는 것이 나의 가장 유력한 추측'이라며 '자금을 얻는 가장 좋은 공급처는 라오스에 있는 북한 출신 IT 노동자들'이라고 설명했다. 유엔 안보리가 2017년 채택한 대북 제재 결의 2397호는 회원국이 2019년 12월 22일까지 자국 내 모든 북한 노동자를 송환토록 했으나 여전히 라오스에는 북한 IT 노동자들이 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한편 지난 5월 한국과 미국 정부는 북한 IT 인력의 국외 외화벌이 활동을 차단하기 위한 동시 제재에 나선 바 있다.
11일 알자지라 방송에 따르면 라오스의 북한 식당에서 정보기술 노동자들이 사이버 범죄를 저지르며 불법 자금을 벌어들이는 정황이 관측되고 있다.남은 북한 식당들은 모두 공식적으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를 위반하면서 운영되고 있다. 이 때문에 장사도 잘되지 않아 매출도 급감한 것으로 전해졌다.대북 제재 전문가인 조슈아 스탠턴 변호사는 “북한 식당들이 이제는 돈세탁을 하기 위해 있다는 것이 나의 가장 유력한 추측”이라며 “자금을 얻는 가장 좋은 공급처는 라오스에 있는 북한 출신 IT 노동자들”이라고 설명했다.
유엔 안보리가 2017년 채택한 대북 제재 결의 2397호는 회원국이 2019년 12월 22일까지 자국 내 모든 북한 노동자를 송환토록 했으나 여전히 라오스에는 북한 IT 노동자들이 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그는 라오스에 있는 북한 IT 인력이 암호화폐를 해킹해 빼내고 있는데, 여기서 나오는 수익금은 북한의 정교한 돈세탁 네트워크를 거치기 전까지는 쓸 수가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한국 정부는 북한 IT 인력의 국외 외화벌이 활동에 직접 관여해온 북한 기관 3곳과 개인 7명을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도 같은 날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개발에 필요한 자금 조달과 악의적인 사이버 활동에 관여한 개인 1명과 기관 4곳을 제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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