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친윤석열(친윤)계가 김건희 여사 논란을 해결할 자체 안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윤 대통령 지지율이 역대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어 더는 외면할 수 없는...
윤석열 대통령과 친윤석열계가 김건희 여사 논란을 해결할 자체 안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윤 대통령 지지율이 역대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어 더는 외면할 수 없는 데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안을 수용해 굴복하는 모습을 보일 수도 없기 때문이다. 다만 윤 대통령이 내놓을 자체 안이 국민 기대치에 모자란다면 여론 반전은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27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친윤계에선 최근 윤 대통령에게 김 여사 논란에 대한 해결책을 보고했다. 윤 대통령이 김 여사 논란에 대해 전반적으로 사과를 하고, 김 여사는 서면으로 사과하는 안이다. 친윤계 일각에선 향후 김 여사가 윤 대통령 순방 일정 등에 불참하는 안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이 이를 수용할지는 알 수 없지만 윤 대통령도 자체 안을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다.
윤 대통령은 김 여사 논란을 더이상 회피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역대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 25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에선 취임 후 최저치인 20%를 기록했다. 최저치인 것은 물론 ‘마의 구간’으로 불리는 10%대를 앞두고 있다.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통화에서 “20%대와 10%대는 하늘과 땅 차이다. 식당에 모인 5명 중에 1명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된다”며 “이렇게 되면 그 1명도 숨어버리거나 지지하지 않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24일 발표된 전국지표조사에서도 윤 대통령 지지율은 취임 후 최저치인 22%를 기록했다.
한 대표의 압박도 윤 대통령으로선 김 여사 문제를 방치할 수 없는 이유다. 한 대표는 특별감찰관 임명을 내세우며 윤 대통령을 압박하고 있다. 윤·한 갈등에서 윤 대통령이 한 대표에게 수세에 몰리는 이유도 김 여사 논란 때문이다. 윤 대통령 입장에선 국정 동력 확보는 물론 한 대표와의 힘 싸움을 위해서도 김 여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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