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자가 약자를 돕는다는 것…. 혼자 그런 고민을 하곤 해요. 장애 법률가가 자신을 돕는다고 할 때 불안해하지 않을까 싶은 마음이죠. 그럴수록 더 매달리게 돼요.” 김진영 변...
“약자가 약자를 돕는다는 것…. 혼자 그런 고민을 하곤 해요. 장애 법률가가 자신을 돕는다고 할 때 불안해하지 않을까 싶은 마음이죠. 그럴수록 더 매달리게 돼요.”
재수 끝에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고 변호사 이름을 단 지 1년4개월이 흘렀다. 김 변호사는 장애와 복지 분야를 주로 담당하고 있다. “로스쿨에 들어갈 때부터 공익 변호사가 되고 싶었어요. 지금은 사회에서도 제일 안 보이는 유형의 사람들을 만나며 그분들의 특성과 소통 방식을 배우고 있습니다.” 지난 6월에는 쪽방 주민에 대한 전입신고 거부가 위법하다는 판결을 받아내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으로 승소 결과를 받았다. 김 변호사는 “어리바리했던 수습 생활을 이겨내고 맡은 사건이어서 굉장히 뿌듯했다”고 말했다.30년 넘게 쪽방살이 중인 김시환씨는 쪽방을 운영하는 A씨를 “엄마”라고 부른다. A씨가 서울역 근처에서 노숙 중이던 김씨에게 끓여준 라면 한 봉지가 연이 됐다. 다른...요즘 김 변호사는 버스정류장을 법에 맞게 정비해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하라고 요구하는 소송을 맡아 자신과 같은 장애인을 대리하고 있다. 김 변호사는 사건에 대해 묻자 자신의 일화를 먼저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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