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혹시 탈모?” 가슴 철렁한 2030…‘이것’ 구매 확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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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혹시 탈모?” 가슴 철렁한 2030…‘이것’ 구매 확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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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본 건강기능식품 트렌드 변화 코로나 후 건강 관심 커져 건기식 年 6조원 시장 성장 면역력보다 노화예방 주력 뼈·눈·스트레스 관리위한 콜라겐·루테인·락티움 등 SNS언급 올 들어 확 늘어

콜라겐·루테인·락티움 등

국내 빅데이터 분석기업 RSN이 최근 발간한 ‘2023년 건강기능식품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뼈·관절 케어 관련 소셜 언급량은 지난 5월 기준 3309건으로 올해 1월 대비 약 1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눈 건강 관련 소셜 언급량은 2176건에서 3818건으로 약 76% 늘었고, 수면 건강·멘탈 케어 관련 소셜 언급량도 553건에서 644건으로 약 17% 많아졌다. 이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온라인 커뮤니티·카페,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라온 건기식 관련 게시물 163만8623건을 대상으로 키워드 분석을 실시한 결과다.

눈 건강을 위한 건기식의 경우 시력 저하·노화, 안구 건조, 백내장을 예방 또는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섭취하는 소비자가 많았다. 주로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성분인 루테인과 오메가3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형태, 성분 등 키워드가 함께 언급된 것을 보아 향후 눈 관련 건기식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더욱 세분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건기식 수요는 세대별로도 세분화하는 양상을 보였다. 2030세대의 경우 탈모에 대한 관심이 전체 비중의 3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성분인 비오틴에 대한 언급량이 가장 높았다. 전반적인 건강 관리가 28%로 2위였고, 피부 건강 등 이너뷰티가 23%, 다이어트가 8%로 뒤를 이었다. 반면 40대와 50대 이상은 전반적인 건강 관리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이어트가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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