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존중 의미에서 퇴장해야” 요구에, 버틴 박진 장관...외교부 국감 파행newsvop
야당 단독이더라도 국회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이 통과됐기 때문에 “국회 존중 의미에서라도 박진 장관은 퇴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면서다. 야당 의원들은 박진 장관의 퇴장을 요구했고, 여당 의원들은 여러 논란을 일으킨 이번 대통령 외교순방을 치켜세우며 “박진 장관에게 설명할 기회를 줘야 한다”며 대립했다.박진 외교부 장관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손을 들어 발언을 요청하고 있다. 2022.10.04. ⓒ뉴시스이날 국회에서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렸다.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정권의 빈손외교, 굴욕외교, 막말외교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정권에 대한 기대감도 바닥에 떨어졌다. 그래서 민주당은 국민의사를 받아들여 국회에서 해임건의안을 통과시켰다.
우상호 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이 XX들” 발언에 대한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의 해명을 지적하며 “국회 권위를 위해서라도 이 문제는 여야를 떠나 함께 짚어야 할 문제 아니냐”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김 홍보수석은 윤 대통령 욕설 논란 후 10시간여만의 해명에서, 윤 대통령의 ‘이 XX들’ 발언은 미국 의회를 지칭한 게 아니라, 국회 야당을 지칭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경협 민주당 의원은 박진 장관의 과거 발언을 언급하며 “박진 장관은 국감에서 퇴장해주는 게 예의”라고 촉구했다. 2003년 참여정부 시절 한나라당 대변인이었던 박진 장관은 한나라당 단독으로 김두관 당시 행정자치부 장관 해임건의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자 논평을 통해 “ 삼권분립의 헌법 정신을 유린하고 변종독재의 길을 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에 다름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당시 김두관 장관은 자진 사퇴를 통해 노 대통령의 정치적 부담을 덜어주는 길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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