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선수 외엔 적수가 없다”…‘역도 요정’ 김혜정, 전현무 생중계 기대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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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역도 8일부터 메달 도전 김수현·장연학·유동주·박주효도 메달 후보

김수현·장연학·유동주·박주효도 메달 후보 한국 역도 대표팀이 3년 전 노메달 수모를 씻고 2개 이상의 올림픽 메달 획득에 나선다.한국에서는 여자 81㎏ 이상급 박혜정, 81㎏급 김수현, 남자 73㎏급 박주효, 89㎏급 유동주, 102㎏급 장연학이 출전한다.이 중 메달 4개는 다른 나라 메달리스트들이 ‘사후 도핑’에 적발돼 한국이 승계한 것이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대회에서 한국 역도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이 체급에는 최강자 리원원이 버티고 있지만, 리원원 외에는 박혜정을 위협할 선수가 없다.

박혜정은 “생애 첫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있다. 긴장되고, 설렌다”며 “나는 현실적인 사람이다. 당장 금메달을 노릴 수 없다는 걸 안다. 파리 올림픽 목표는 ‘메달 획득’”이라고 밝혔다.또 다른 메달후보로는 김수현이 꼽힌다. 그는 도쿄 올림픽에서 인상 106㎏을 든 뒤 용상 1차 시기 138㎏과 2·3차 시기 140㎏을 모두 실패했다.성공 판정이 나왔으면 동메달을 딸 수 있었던 김수현은 ‘실격 판정’에 눈물을 보였다.10일 오후 6시 40분에는 장연학이 메달 도전에 나선다.올림픽 중계 관련 경험이 전혀 없는 전현무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통해 박혜정과 맺은 인연으로 중계에 나서게 됐다.특히 그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냈는데, 입국 날짜가 배드민턴 선수들과 겹쳤다. 배드민턴 쪽으로 기자들이 몰려 마음이 아팠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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