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예상치 못한 벤치 신세로 8강 문턱에서 퇴장했습니다. 이에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은 호날두의 교체 투입에 대해 “후회는 없다”고 밝힌 반면, 가족들은 분개했습니다. 카타르월드컵 호날두 🔽 자세히 읽어보기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1일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8강전에서 진 뒤 모로코의 야신 부누 골키퍼 옆에서 땅에 엎드려 있다. 도하/AFP 연합뉴스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교체 투입에 대해 “후회는 없다”고 밝혔다. 산투스 감독은 11일 카타르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8강 모르코전 패배 뒤 기자회견에서 호날두를 선발 명단에서 뺀 결정을 후회하냐는 질문에, “후회는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호날두는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후반 6분께 투입됐다. 하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10번의 볼 터치와 막판 슈팅 한 개를 기록했지만 평범했다. 경기 뒤 호날두는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고, 울면서 라커룸으로 빠져나갔다. 호날두는 앞서 16강 스위스전에서도 후반에 투입됐다. 그가 선발이 아닌 후보 선수로 대표팀 경기에 출전한 것은 2008년 이래 처음이었다.
우승컵 목록에서 유일하게 빠져 있는 월드컵 트로피를 노렸던 호날두가 이날 경기를 마지막으로 월드컵 무대에 다시 서기는 어려워 보인다. 4년 뒤에는 41살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는 출전할 수도 있다. 호날두는 이날 196번째 대표팀 경기에 나서 바데르 알무타와와 함께 남자 축구선수 A매치 통산 최다 출전 기록 공동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 첫 경기 가나전 때 페널티 득점으로 월드컵 연속 5개 대회 득점 기록도 세웠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벤치 신세를 경험했고, 8강 문턱에서도 자기 역할을 해내지 못하면서 씁쓸하게 퇴장했다. 호날두의 가족은 분개했다. 호날두의 누나인 카티아 아베이로는 소셜미디어에서 “내 손자들이 투쟁과 명예, 영광과 헌신, 질투심으로 인한 악덕이나 트로피, 골, 상패 등에 대해 묻는다면, 나는 내 동생을 말할 것이다. 그는 제국을 세웠고 약속한 것을 일궈냈다. 그는 남들이 무덤을 파놓더라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 인물”이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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