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8강 탈락' 포르투갈 산투스 감독 '호날두 벤치 결정 후회 안해' | 연합뉴스

[월드컵] '8강 탈락' 포르투갈 산투스 감독 '호날두 벤치 결정 후회 안해'

이의진 기자=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에서 탈락한 포르투갈의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선발 명단 제외 결정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호날두와 함께 브루누 페르난드스, 베르나르두 실바 등 '황금 세대'의 등장으로 사상 첫 우승을 노린 포르투갈의 도전도 8강에서 막을 내렸다.산투스 감독은 경기 후 '호날두를 선발 명단에서 뺀 결정을 후회하냐'는 취재진 질의에"그렇지 않다. 후회는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호날두는 스위스를 6-1로 대파한 16강전에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2008년 이후 14년 만에 처음으로 월드컵, 유럽선수권 등 메이저 대회에서 벤치 멤버로 나섰던 호날두는 8강전에도 선발 출전하지 못했다.그라운드를 떠나는 호날두산투스 감독은"이번 경기에 가장 화가 많이 난 사람을 뽑는다면 나와 호날두"라며 아쉬워했다.

로드리게스는"오늘 당신의 동료와 감독은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 호날두가 투입됐을 때 상황이 어떻게 변했는지 봤지만 너무 늦었다"며"세계 최고의 선수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쏘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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