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BAR_이우연의 우연히 여의도
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 10월25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검찰의 당사 압수수색에 항의해 보이콧한 가운데 2023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이번 ‘신사협정’은 홍 원내대표가 국회의장과 여당 원내대표에게 제안해 여야 합의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홍 원내대표는 지난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를 보고 이렇게 제안할 결심을 했다고 합니다. 당시 국감장에선 민주당 의원들이 ‘방송 장악 규탄한다’는 문구를 담은 피켓을 들고 와 여야 의원 간 고성이 오갔고, 회의는 시작 30분 만에 정회됐습니다. 이후 홍 원내대표는 상임위 간사들에게 파행의 빌미를 주는 피켓을 사용하지 말자고 당부했다고 합니다. 사실 국회법에는 회의장에 회의진행에 방해되는 물건을 반입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어, 매번 여야는 피켓 반입을 두고 국회법을 위반했다며 싸우기 일쑤입니다.
야당도 ‘공수’가 바뀌면 거칠어지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지난달 본회의장에서 대정부 질의에 나선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에겐 민주당 의원들 의석에서 고성과 함께 “북한에서 쓰레기가 다 왔어”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역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한 대정부 질의에서는 야당 쪽의 고성으로 질의가 진행되지 않자 민주당 소속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국민께서 방청하고 계신다. 민주당 의원님들도 경청해달라”고 자제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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