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로 인민폐’는 기존 ‘페트로 달러’를 대체하는 개념입니다.페르로인민폐 사우디 중국 시진핑
7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국제 공항에 도착해 환영을 받고 있다. 하늘에는 시 주석의 국빈 방문을 환영하는 전투기 편대가 축하 비행을 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이번 중국-사우디 정상회담에서 달러 대신 인민폐를 석유 무역 결산 화폐로 삼는 데 양국 정상이 합의할 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세계 원유 시장의 약 80% 이상이 달러로 결제되는 상황에서 만일 사우디가 중국과 원유 거래에서 인민폐를 사용한다면 다른 중동 산유국도 동참하면서 인민폐 국제화의 위상을 높이고, 세계적인 미국 달러 의존도를 낮출 수 있게 된다. 시 주석은 기고문에서 “중국은 단결과 협력으로 아랍 국가들과 운명공동체를 구축하고, 걸프 국가들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고, 한층 분발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전면적인 전략 동반자 관계의 새로운 고지를 창조하자”고 강조했다.
시 주석의 해외 순방은 올해 들어 세 번째다. 지난 9월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의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와 태국 방콕의 주요 20개국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기구 정상회담에 이어 이번에는 아랍의 맹주 사우디를 선택했다.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 이어 아랍권을 중국 쪽으로 끌어들여 미국의 대중국 포위망을 뚫겠다는 외교 행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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