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시장 경색 1년’...비우량 회사채 금리 다시 11%대로 치솟아

BBB-급 회사채 금리 지난해 수준으로 올라 PF ABCP A2급 금리도 11%대로 급등 약한 고리부터 자금조달상황 악화되는듯 저축은행 이어 미디어·유통 등급전망 하향

저축은행 이어 미디어·유통 등급전망 하향 지난해 9월말 강원도의 강원중도개발공사 자산유동화기업어음 보증 채무불이행 사태가 촉발한 자금시장 경색상황이 발생한지 1년이 지났다.

수년간 저금리 상황에서 10%대를 밑돌던 BBB-급 회사채 금리가 가장 최근에 11%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9월23일이다. 강원도가 레고랜드를 포함한 관광지 개발사업을 벌인 강원중도개발공사의 채무를 갚지 않겠다고 밝힌 시점이다. 우려가 되는 부분은 지난해말과 달리 현재의 금리 상승세를 미국 국채 금리가 주도하며 고금리가 장기화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고, 자금시장 경색의 주요인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등 부동산금융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다는 점이다.지난해 상반기에 5%를 밑돌던 A2급 PF ABCP 평균금리는 자금시장 경색상황에서 작년말 11%대로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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