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이라면서 한달 뒤에 자동결제하겠다는 건 뭔가요?; newsvop
카카오가 지난해 10월 발생한 '먹통 사태'에 대한 일반 이용자 보상으로 카카오톡 무료 이모티콘 3종 등을 지급했다.
카카오는 '마음 패키지' 특별 페이지를 통해"전 국민의 카톡이 멈췄던 지난 10월 이후, 카카오팀은 여러분의 비판과 응원을 새겨듣고 끊김 없는 일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향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카카오의 약속과 의지를 담은 '다짐 보고서'와 '마음 선물팩'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무료 이모티콘 3종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춘식이'를 활용한 '춘식이는 프렌즈2' 이모티콘 영구 사용 1종과 90일 간사용할 수 있는 '토심이' 작가의 '토심이는 토뭉이랑 놀거야', '유랑' 작가의 '아기 망그러진 곰'의 2종 등 총 3종이 제공된다.
다만, 카카오의 서비스를 보상으로 제공하는 것을 두고 '보상을 명분으로 자사 서비스를 홍보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톡서랍 플러스' 이용권의 경우 카카오가 안내하는 유의사항에 따르면 사용 기간 종료 후에는 등록된 결제 수단으로 이용료가 자동 결제된다. 주의하지 않으면 보상을 받은 것이 추가 지출로 이어질 수도 있다. 구독료 정기 결제를 원하지 않는다면 정기 결제일 이전에 해지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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