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속실장에 장순칠 비서관 내정...야당 “김 여사 의혹 규명, 특검 전면 수용부터”
발행 2024-07-30 16:23:46대통령실은 30일 김건희 여사의 활동을 보좌하는 제2부속실 설치 계획을 공식화했다. 그동안 김 여사를 둘러싼 여러 비위 의혹이 부푸는 상황에서도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 공약’이라는 이유로 제2부속실 부활에 선을 그어왔다. 야당은 김 여사 특검법 등을 거부해 온 윤 대통령이 뒤늦게 제2부속실 설치를 결정한 것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제2부속실 인선을 포함해 구체적인 기구 가동 시점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제2부속실장 인선은 현재 ‘미정’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장순칠 시민사회수석실 시민사회2비서관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야당은 김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비공개 검찰 조사 등 잡음이 점점 더 커지는 상황에서 대통령실의 뒤늦은 제2부속실 설치 움직임은 “김 여사 의혹 방탄용”이라고 날을 세웠다. 김 여사를 겨냥한 특검법 면피용이라는 비판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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