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동적인 소비와 할부 선호도가 높은 MZ세대가 가계 부채 증가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충동 소비 성향이 강하고 할부에 마음을 열어 있는 MZ세대 가 각국의 가계 부채 증가의 주범이 될 수 있다는 보고서가 있다. 최근 한국금융연구원이 발간한 ‘글로벌 MZ세대 의 신용 동향 및 시사점’에 따르면 MZ세대 는 의류, 모바일 게임 등 비필수 지출 비율이 높고 충동 구매 성향이 강하다. 아울러 할부나 후불 결제 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연구원이 핌츠(Pymnts) 보고서를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비필수 품목이나 서비스 구입에 100달러 이상을 지출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비중은 밀레니얼 세대가 78.8%, Z 세대가 73.7%에 달했다. 반면, 베이비붐 세대는 절반 수준인 43.1%에 지나지 않았다. 또한 프레드파이낸셜(Breadfinancial)은 MZ세대 의 충동 구매 성향이 베이비붐 세대보다 더 강하다고 분석했다. 밀레니얼 세대의 44%, Z 세대의 38%가 신용 카드 할부 계획을 가지고 있는 반면, 베이비붐 세대와 노년층은 7.6%만이 할부 계획을 지니고 있었다.
AP 통신은 BNPL(바이 나우 페이 레이터, 선구매 후 8주 이상에 걸쳐 할부로 대금을 상환하는 서비스)의 후불 결제 방식이 MZ세대의 소비 성향과 부합하며 MZ세대의 특성을 더 부각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미국에선 다수 Z세대가 빚을 제대로 상환하지 못하며 전 세대 중 평균 신용점수가 653점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원은 “미국, 캐나다 등 주요 국가의 MZ세대는 인플레이션 및 실업 증가 등의 거시 환경 변화로 인해 재무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로 인한 부채 증가, 신용 상태 악화, 연체율 상승 등의 재무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기술했다. 아울러 “미래의 핵심 소비 세대인 MZ세대의 재무 상태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악화되면 경제 성장 둔화, 정부의 재정 부담 증가 등과 같은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며 “각국의 정책 당국은 선제적인 대비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MZ세대 가계 부채 재무 불안정 충동 소비 할부 후불 결제 경제 성장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역대 위기보다 부채·내수 심각…4천억弗 외환보유고는 '안전판'외환보유액·순대외채권 등대외충격 대비 능력은 양호문제는 사상최악 '부채 폭탄'정부 부채, GDP 50% 첫 돌파소비는 역대 최장기간 부진일자리 위협·경기위축 불보듯트럼프 리스크에 수출악화 우려
Read more »
“이러다 경제위기 오는 거 아냐?”…IMF 때보다는 괜찮다지만 ‘이것’ 문제라는데외환보유액·순대외채권 등 대외충격 대비 능력은 양호 문제는 사상최악 ‘부채 폭탄’ 정부 부채, GDP 50% 첫 돌파
Read more »
골드만, 계엄에도 내년 성장률 1.8% 유지… “정책 여력 충분”상대적으로 낮은 부채 감안시 추가 금리인하가 성장 뒷받침 해외 쏠린 국민연금도 긍정적
Read more »
“자산 5.4억 있나요? 딱 평균입니다”…한국人 살림살이 살펴보니가구당 부채 첫 감소 가구소득 역대 최대폭 6.3% 늘어
Read more »
주식 투자 기간 연장, 수익률 증가의 이득과 변동성 불변의 현실한국의 주식 시장에서 투자 기간을 늘릴 경우 수익률은 증가하지만 변동성은 크게 변하지 않는다. 이는 미국 주식 시장과 대조적이며, 한국 주식 시장의 불투명성이 그 이유로 추정된다.
Read more »
국가 부채 1217조원…GDP 대비 50% 처음 넘어서지난해 국가 부채(D2·일반정부 부채 기준)가 1200조원을 넘어서면서,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율이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다만 주요 선진국들의 국가 부채 비율에 견주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기획재정부가 12일 발표한 ‘2023년 일반정부·공공부문 부채 집
Read more »